보령 김성우장군 추계 제향 행사  참관 봉사

▲ 김성우 장군이 자결한 스무재고개

▲ 청라 김성우장군 묘소

▲ 김성우장군 묘소와 제실 전경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 입니다.

보령시에서  고려말 왜구를 물리친  김성우 장군의 추계제향 행사가  11월 1일에  청라 스무재고개의 김성우 장군  제실에서  제향행사가 실시 되었는데요.  성주산장군봉이 보이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왜구는 서해와 특히 해미읍성 그리고 보령으로 진격해오는 가운데 성주사와 장곡사를 지키는 김성우 장군의 지략을 엿볼수가 있습니다.  특히 보령지역은  삼국시대와 후삼국시대까지 전략상의 요충지로 각축을 벌였던 곳으로  당나라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로 왕래가 빈번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무열왕계 김씨 장군들이  대거 영입되어 백제와 고구려의 국경지역인 보령을 지킨 것으로 추정되어 지금 보령지역에 김씨가 많은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성우장군 추모 공포탄 의식

▲ 제실과 김성우장군의 묘소가 보이는 옆모습

▲ 김성우장군 제향 유공자 표창

광산김씨 판도공파 주관으로 열린 제향행사는  김동일 시장과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군의 고귀한 얼을 위로하기 위한 제례의식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향행사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고려말 서해 연안 지방은 왜구들이 침범하여 약탈의 피해가 극심하였는데요. 특히 남포지방의 피해가 커 중앙에서 왕의 명령으로 김성우 장군이 파견되었습니다. 도만호라는 지금의 연대장 직함을 가지고  초토사의 권한까지 위임하여 성주산에 진을 치고 왜구를 물리쳤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오고 있습니다.

▲ 청라면 스무티고개 묘역

▲ 김성우장군 묘역에서 바라본 제실

▲ 김성우장군 묘역에서 바라본 주차장

이후에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군사들도 머물게 하여 손수 농사를 짓게하고 평화롭게 지냈으나 이후 고려가 멸망하자 이성계의 청을 거절하고 불사이군의 충절로 청라면 스무티고개에서 자진 순국의 길을 택함으로써 고려왕조에 대한 마지막 충성을 다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성우 장군의 지략과 묘역은 고려시대역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 제향행사 의식 인사

▲ 제향 후 청라면장과 담화

제향 의식을  끝까지 지켜보며  장비와  물품 등을 청라면사무소에 직접  가져다 주는 봉사활동 한 후에  청라 면장과 담화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라면의 발전에  지대한 공이 있는 봉사단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더 나아가  좀더 발전하는 제향행사로 발전하길 기원하면서  일정을  마쳤습니다.  청라는 옛날부터 양반의 고장으로  신경섭고택과 신종수  선비의  글이 남아 있어 정약용 선생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마을로 유명하여  청라만의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써달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청라에 방문하시면 김성우 장군 묘와  은행마을에  꼭 들려 주세요.

김성우장군묘비

충남 보령시 청라면 나원리 산 1-1

 * 취재일 : 2024년 1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