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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가을꽃도 피고 흥겨운 축제가 열렸던 아산은행나무길

  • 위치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 등록일자
    2024.10.14(월) 13:34:45
  • 담당자
    프리지아/lienying@hanmail.net
  • 날씨가 좋았던 주말에 아산 곡교천은행나무길로 산책을 다녀왔어요. 
    집근처에도 산책갈만한 곳은 많이 있지만 타지역으로 가면 여행가는 기분이 들어 가끔은 40분 거리에 있는 은행나무길에 가곤하는데 날씨가 좋으니 그곳이 생각났어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은행나무길로 들어가는데 오픈현수막이 눈에 띄었어요.
    은행나무길의 새로운 명소라고 하는데 은행길 테마타운이라는 이름으로 먹거리도 있고 즐길거리도 있는 곳이에요.
    매주 토요일, 일요일 12월까지 운영하고 먹거리는 배달도 가능하니 돗자리 펴고 피크닉하는 분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쪽을 둘러봤는데 닭꼬치 냄새가 너무 맛있게 풍겼어요.
    불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면서 맛있는 냄새가 유혹했지만 점심을 먹고 나온지라 배가 너무 불러서 눈으로만 맛봤어요.



    은행나무길에는 자전거 대여도 가능한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주로 가족단위로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분이 많이 보였는데 순간 '우리아들은 언제커서 자전거타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광장에 있던 건물은 공사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이곳에 이순신관광체험센터가 조성될 예정인데 가까이에 이순신의 영정을 모슨 현충사가 있으니 현충사와 함께 연계해서 보기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아요.



    곡교천 은행나무길 액자포토존이에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선 은행나무길이 너무 멋진데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그날이 기다려져요.



    자전거길따라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많았고 곡교천변에는 노란꽃이 피었어요. 
    이렇게 보니 경치가 너무 좋아보이네요.



    잠시 꽃밭에 내려가 꽃을 보았는데 볕이 너무 뜨거워서 오래있지는 못하고 다시 은행나무길 터널로 올라왔어요. 



    은행나무길에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길마다 돗자리를 펴고 캠핑용 의자를 펼치고 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도 한바퀴 둘러보고 적당한 자리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쉬어갔어요.
    아이가 먹을 간단한 간식거리만 챙겨서 나오니 선선한 바람도 불고 좋았어요.



    은행나무길에는 은하수 별빛도 내려요.
    19:50~20:00, 20:50~21:00, 21:50~22:00 하루 3회 운영하는데 깜깜한 밤에 은행나무길에 반짝이는 별빛을 볼 수 있어요.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면 너무 예쁘지만 은행열매가 떨어져서 구린내를 풍겨요.
    나무가 큰 만큼 열매도 정말 많이 달리는데 은행열매가 떨어지는 암나무는 이렇게 미리 은행열매를 채취하고 계셨어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은행열매를 제거하는 모습에 감사했지만 이렇게 털어내도 수많은 은행열매는 감당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생각없이 걷다 보면 은행열매를 밟아 신발에 구린내가 진동하기 때문에 바닥을 잘 보고 떨어진 은행열매를 밟지 않는 것이 최선이에요.



    아산 한뼘관광 홍보관이에요.
    아산에는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행복키움추진단이 있는데 17개 읍ㆍ면ㆍ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행복키움추진단의 활동사진이 전시되어 있어요.
    마음을 나누며 행복을 키우고 더 행복해지는 시민활동가분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어요.



    걷다 보니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렸어요.
    무슨 행사가 열리고 있나 싶어 가봤는데 아산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인들의 가을 향연인 아산설화예술제가 열리고 있었어요.
    아산예총 국악지부, 무용지부, 문인지부, 사진지부, 연극지부 등 예술인들의 축제인 설화예술제는 3일간 진행됐는데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계셨어요.



    맛있는 푸드트럭도 문을 열었고 여러가지 체험부스가 열렸고 아이들이 어떤 체험을 하는지 궁금해 들여다 봤어요.
    돌에 그림 그리는 체험을 하는 아이는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고민이 많은 모습이었어요.



    지역민을 위한 가족공연도 열리고 인형탈을 쓰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었어요.
    무엇보다 거북선이 너무 귀엽네요.



    무대에서는 공연도 열렸는데 축제를 즐기러 온 것이 아니라 우연히 보게 된 축제라 더 좋았어요.

    은행나무길은 아산시민들이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 11월 9일~10일에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은행나무길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해요.

    가을날 찾은 은행나무길에서는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가을바람 느끼며 피크닉하기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산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258

    ○ 은하수 별빛 : 19:50~20:00, 20:50~21:00, 21:50~22:00 하루 3회 운영
    ○ 주변여행지: 아산 현충사, 지중해마을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은행나무길 페스티벌 : 11월 9일~10일

     * 취재일: 202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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