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봉산 (아산시 공식 유튜브 화면 캡처)
요즘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치단체 홍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활동도 그 일환이며, 아산시도 여러 콘텐츠 중 유튜브도 활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공무원들이 만드는 유튜브에서 아산시 선장면 '삼봉산 대탐험'을 따라 걸어본다.
▲ 삼봉산 (선장면 난고개에서 조망)
삼봉산(140m)은 산 아래 동네에서 시작하여 한 바퀴 돌아 다시 동네로 내려오는 우리나라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그런 평범한 산이다. 이 산은 앞 동네 뒷동네를 다 오르내릴 수 있지만, 관리되어 있는 산길은 1.5km 이내의 거리에 시간은 40분 정도의 산책형 산이라 하겠다.
그럼, 아산시 공식 유튜브 따라 하기를 시작해 본다.
▲ 덕진사
아산 선장면 신성 1리 마을회관에 주차를 하고 뒤편 덕진사를 우측에 두고 250m 정도를 진행하면,
▲ 이정표
눈에 확 들어오는 이정표가 오늘의 등산로를 알려준다. 그러고 보니 정상이 510m라고 하니. 허허~!
사진의 이정표(현위치) ~ 삼봉산 정상 ~ 삼봉 정자 ~ 현위치까지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작은 봉우리(옥녀봉)을 합하여 3봉이 있으니 삼봉산이 되었을까?
왼쪽, 오른쪽 어느 방향으로 시작해도 좋으나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고, 오늘은 유튜브 따라 하기를 하려니 왼쪽을 들머리로 삼는다.
▲ 들머리
이정표에서 화살표 방향 건물 뒤편으로 오르면, 오른쪽 사진처럼 길이 나오는데, 유튜브에서는 개망초가 가득 핀 꽃길을 헤쳐가는 모습이 기억난다.
▲ 계단길
건물 뒤로 돌아가자마자 '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계단길이 나온다.
▲ 이정표
계단을 올라서자 이정표가 나오는데, 정상이 이제 360m 남았다 하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폐역이 된 선장역도 아래의 도고 연수원까지도 길이 연결돼 있었으며, 진행하는 동안 산 너머의 동네들로 이어진 길도 여럿이다.
▲ 도토리
참나무의 열매인 도토리가 바닥에 가득한데, 삼봉산의 동물들에게는 귀한 겨울 식량이 되겠지~!
▲ 숲길
산림욕을 하기에 참 좋은 숲길이 편안하며,
▲ 정상을 향하여
100여 개가 넘는 계단을 숨 가쁘게 오르면,
▲ 삼봉산 정상
동네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 정상
이곳이 오늘의 최고봉인 삼봉산 정상이다. 주변 나무들이 자라 조망을 거의 볼 수 없는 정상에 잠시 머무르며, 학생 수 부족으로 2001년 폐교된 선장면 학선 초등학교 학생들이 종종 소풍도 다녔다는 이곳에서는 무엇을 하였을까 하는 지난 이야기를 상상해 본다.
▲ 삼봉 정자
편안한 숲길을 따라 잠깐 걸음을 옮기자 삼봉 정자가 보인다.
▲ 삼봉 정자 조망
삼봉 정자야말로 멀리 가야산까지 조망되는 삼봉산 최고의 조망터라 하겠다.
▲ 삼봉 정자
떠나려는 아쉬움에 뒤돌아 본 삼봉 정자에서는 "겨울에도 한번 와요~!" 하는 여운의 소리가 바람에 실려 온다.
▲ 옥녀봉 갈림길 조망
옥녀봉 갈림길 이정표 뒤로 도고산을 향하는 황금들판이 풍요롭다.
▲ 안전로프
새로 정비된 안전로프에 미끄러운 바윗길도 걱정 없구나~!
▲ 날머리
그렇게 약간의 경사면을 내려오자 처음 출발한 이정표로 돌아오게 된다.
동네의 작은 산이지만, 안전함으로 잘 정비된 매력 가득한 산으로 기억에 남을 듯하다.
<짧은 거리, 짧은 시간으로 '아산시 공식 유튜브 따라 하기'를 진행해 본 삼봉산 대탐험~!
꽃길은 없었지만, 자연이 줄 수 있는 장점을 많이 담고 있는 곳으로 대 만족이었으며, 지자체의 숨겨진 콘텐츠 발굴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삼봉산 (신성 1리 마을회관)
충남 아산시 선장면 신성리 132-7
○ 추천코스 : 신성 1리 마을회관 코스
○ 난이도 : 하
○ 추천 계절 : 사계절 (가벼운 산책 추천)
○ 참고 영상 : 아산시 공식 유튜브 내
* 방문일 : 2024년 10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