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충남대 농대 농업농촌 구조개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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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11-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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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는 19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1호관 제1강당에서 충남이 이끄는 미래, 농업, 농촌의 힘쎈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김 도지사는 강연장을 가득 채운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의 선배들이 농업생명 분야를 전공하고도 사회에서는 다른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 기성세대로서 매우 안타깝다”며 “(오늘 제 특강을 통해) ‘내가 전공한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에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몇 분이라도 늘어난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현주소를 보자.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고령화와 함께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 농촌에 가서 일하려고 해도 소득이 안 나온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1960~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마을 길을 넓히고 경지를 정리했다. 지붕도 개량했다”며 “(그러나) 이후 역대 어느 정권이든 농업·농촌 문제를 뒷전으로 밀어놓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도지사의 특강에 이어 열띤 분위기 속에 학생들과 질의응답 순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특히 농업·농촌에 대한 김 지사의 해박한 지식과 변화 의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농업의 미래는 우리가!”를 학생들과 외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